[토요와이드] 美 국무부 "북한은 시급한 우선순위…동맹과 조율 활발"

2021-02-13 1

[토요와이드] 美 국무부 "북한은 시급한 우선순위…동맹과 조율 활발"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 정책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북제재와 관련된 기조가 어떻게 설정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북한 문제는 시급한 우선순위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부터 진행된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가 어제 마무리됐는데요.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정한범 국방대 안보정책학과 교수,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어서 오세요.

미국 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긴급한 우선순위" 과제로 꼽았습니다.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에 관한 언급이 눈에 띄게 줄어 대외정책에서 후순위로 밀려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었는데, 우선선위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현재 동맹국들과 대북정책 조율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즉, 동맹·우방국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겠다는 뜻을 밝힌 건데요. 동맹과 조율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이유는 뭔가요?

앞서 새로운 노선의 대북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바이든 행정부는 아직 대북 정책을 검토 중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통화에서 이와 관련 "같은 입장이 중요하다"고도 밝혔는데요. 한국의 입장을 상당 부분 반영할 거란 기대감도 있는데요?

한미 외교장관이 전화 통화로 한미 동맹은 평화의 핵심축이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한미일 협력 지속이 중요하다고 밝혔는데요. 미국이 한일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설 걸로 보이는데요?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미국 CNN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관련해 양국이 기존보다 13% 인상하는 방안에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는데요. 방위비 분담금 문제, 이번에는 매듭이 지어질까요?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첫 정상 간 통화를 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만큼 통화 시기와 내용에 시선이 쏠렸는데요. 대중국 기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가 나흘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가 올해 경제계획을 신랄하게 비판했다고 전했습니다. 노동당 경제부장도 한 달 만에 교체했는데, 일종의 기강 잡기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지난달 당 대회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에 이름을 올린 리선권 외무상은 당 정치국 위원으로 보선됐습니다. '중국통' 김성남 당 국제부장도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선출했는데요. 미중 갈등 속 북미와 북중관계를 염두한 것으로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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